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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End of the days

[미키 17 리뷰] 로버트 패티슨•봉준호 감독 만남, 철학적인 SF 걸작?!

by Ador_able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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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연휴에 저는 짝꿍과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Michey 17)‘을 보고 왔어요.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 7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패티슨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죠.
SF 장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긴 것이 특징인 영화 미키 17에
대한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박스 안 내용은 스포이니 주의)

미키 17 제작 배경 & 봉준호 감독의 비전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2019)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그의 독창적인 연출력이 인정 받고 있죠.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SF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봉준호 감독 특유의 해석이 가미되어 원작 소설
Mickey 7을 어떻게 형상화하였을지 궁금하시죠!!ㅎㅎ
봉준호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장르적 요소를 뛰어 넘어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밝힌 바 있어요.
 
이번 영화 미키 17에서도 그만의 비전과 철학이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미키 17 주인공, 로버트 패티슨

 

로버트 패티슨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었죠.
저도 학창시절에 트와일라잇 시리즈 전 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로버트 패티슨=에드워드 의 이미지가
아직 남아있는데요

이번 작품 미키 17에서 로버트 패티슨은 복제인간 역할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냈어요
 

미키 17이란 누구인가?
미키 17은 인간 복제 기술이 발전한 미래 사회에서 소모품처럼 활용되는 존재에요. 일종의 소모성 인간, 익스펜데블로 위험한 임무(바이러스 치료제, 방사능 노출 등) 수행하다 죽으면 기억은 보존된 채로 새롭운 복제체로 대체됩니다. 영화의 주인공 미키 17이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돼요.

 

영화의 주제-인간 존재의 의미

 
미키 17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라 철학적인 질문
많이 던지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창시절에 토론 주제로 많이 나왔었던 주제가 종합적으로 모여있는 느낌이었어요)

영화가 탐구하는 핵심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제 인간도 인간인가?
영화의 주인공 미키 17은 미키가 17번째 복제된 인물(?)이죠. 미키 17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영화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복제된 인간이라도 기억과 감정이 본연의 미키와 같다면, 원본 인간과 같은 존재로 인정되어야 할까요?

2.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의 본질
미키 17은 자신의 이전 복제체인 미키 16과 동일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기억의 연속성이 곧 동일한 자아를 의미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관객들에게 남깁니다. 
영화에서 미키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죽는다는 느낌이 어때?" 입니다. 나의 죽음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왠지 모를 섭섭함, 나의 존재와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키 17은 다시 정체성을 찾아가죠.

3. 자본주의적 시스템과 인간의 소모성
미키 17은 필요할 때마다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노동자가 쉽게 교체될 수 있는 구조와도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가 되죠. 영화는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인간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4. 미키 17의 버팀목, 사랑
이런 시스템 속에서 주인공 미키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연인 나샤 덕분이었는데요.  미키 17과 나샤의 관계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인간성과 감정이 어떻게 존재의 의미를 형성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서사적 장치입니다. 나샤는 미키 17이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존재로 미키 17은 마샤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5. 간극처럼 보이는 유사함, 지배층과 피지배층
미키 17에서는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간극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 같으나 사실상 그 간극은 허술함을 보여줍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도 시사한 점과 비슷하듯, 간극은 열심히 부와 권력으로 포장되어 있을 뿐, 인간 본성은 유사하죠.

 

영화 줄거리

영화는 멀티플, 즉 미키 17과 미키 18이 존재하면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관객들은 복제 인간이더라도
미키 17과 미키 18의 성격 차이를 보며 더 딥하게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미키 18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각 복제체가 개별적 성격을 가지고 선택한 결과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미키 18이 이전의 미키들과 달리, 죽는 것을 싫어하면서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김과 동시에 결국 죽음을 택하며서 본인이 복제품인 것을 받아들이는 서사는 왠지모를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제게 안겨주더라구여…🥲 하지만 영화 속에선 나샤도 미키17도 미키 18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진 않았어요. 불멸이기 때문일까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복제인간도 로봇이 아닌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복제되어 다시 생을 산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죽음이
두렵고, 나로서 생각을 할 수 있고, 복제 되기 전에 태초의 나는 인간이니까요.

미키 17을 보고 난 후, 생각해볼 거리

관객들에게 깊은 철학적 고민을 던지는 작품인 미키17
토론해볼 거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복제 인간에게도 존엄성과 같은 권리가 존재하는가?
  • 자신과 똑같은 기억과 몸을 가진 또 다른 개체 즉 멀티플이 있다면 서로를 동일한 존재로 볼 수 있는가?
  • 미키 18의 죽음은 희생인가, 자아를 인정한 것인가?
  • 나샤와 미키의 관계는 인간성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어떠한 의미를 던지는가?

결론: 미키 17, 철학과 SF 영화의 조합

봉준호 감독만의 연출력과 로버트 패티슨의 연기가 만나 철학적 사유를 즐기는 관객에게는 큰 울림을 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로버트 패티슨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의 1인 2역 연기는 뛰어났다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보고싶어지더라구요?ㅎㅎ
(로버트 패티슨의 리즈 시절이라 생각합니다요)

영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감상평도 기다리겠습니다~
같이 나눠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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